3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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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 보호캡 8개
원산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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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에 랩씨 종이질감 스케치 필름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구요, 종이질감 필름엔 펜촉이 마모된다는 리뷰를 보고 보호차 구매했습니다.
제 경험으로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그냥 그래요.
필기감은 제가 손에 힘을 주고 쓰는 타입이라 그런지 팁이 밀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조금 힘을 빼고 각도를 올려서 필기하면 필기감이 좀 더 부드러워지고 PTU 재질이 밀려서 펜이 뒷쳐진다는 느낌을 덜 받았어요. 하지만 이런 각도랑 손힘이 제 평소 습관대로 자연스러운게 아니고 제가 의식적으로 잡아서 써야하는지라 피로감이 빨리 오는 느낌이였어요.
저처럼 각도가 낮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타입이면 좀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제가 제대로 안 끼워서 그런 줄 알고 힘 줘서 눌러 끼워봤는데도 밀려요.. 필기 습관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아요.)
그리고 종이질감 필름 위에 필기하다보면 필름 위가 지저분해져요. 다른 필름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이 필름 위에 고무재질이 갈리는건지 펜 자국이 그대로 남아요. 옆으로 빛에 비춰보면 밑줄 그은 방향, 글자 모양 그대로 다 남아요.
소리는 잡아줘서 조용한 독서실 같은 곳에서 쓰기엔 좋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를 처음 써봐서 시행착오를 좀 거치겠지만 이조합으로 재구매 할 것 같지는 않아요.
정말 필름 위가 너무 지저분해져요.
펜촉만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고 필기감이나 패드 모양새까지 생각한다면 글쎄요.. 선뜻 추천은 못할 것 같아요.
(박스포장은 비닐에 달랑 와서 다 구겨져서 왔어요. 이건 마스크 박스도 누더기가 되서 오는 걸 경험해서 그런지 별생각 안 드네요. 어차피 버릴거여서요.)
+++ 8월 16일 업뎃 +++
2주정도 썼는데 빵꾸뽕 났어요. ㅎㅎ 바짝 당겨 끼면 텐션이 생겨서 밀리는 현상은 적어지지만 잘 찢기는 것 같아요. 한 개씩 다 빵구내면서 쓰려구요.
그리고는 그냥 쌩펜 쓰면서 펜촉 4개 25000원짜리 사서 갈려구요.
내구성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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