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이유 : 무게 + 배터리 러닝타임 + 발열
Apple 2020년 맥북 에어 13
상품 상세정보
extsdd.com
해당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배터리 러닝타임과 무소음,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 전 딱 이 세가지를 중요시합니다.
1) 예전부터 뉴맥북처럼 아기자기한 크기와 무게를 고집했었지만, 나비식 키보드 이슈와 갖가지 불량소식에 결국 다른 맥북라인으로 눈을 돌려야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된 맥북을 애플이 만들었네요. 사실 에어가 1.29kg 그리고 프로가 1.4kg로 고작 110g차이이지만, 체감상 에어가 좀 더 가볍게 느껴졌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크게 유의미한 무게 차이는 아니므로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에어가 아니라 프로를 택하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게가 에어와 비슷한 엘지그램은 17인치 가까이 되는데 왜 에어는 이렇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맥북 자체가 통짜 알루미늄 바디라 그렇습니다.
2) 상대적으로 인텔 맥북에 비해 2배 정도 오래가는 배터리. 공홈에 나와있는 '최대 18시간' 은 스트리밍 없이 동영상 영화 한편 딸랑 띄워두고 밝기는 절반 정도로 설정해둔 채 테스트한 것이라 사실 대부분 유저들이 하는 (유튜브, 웹서핑 등) 범위 내에서 소모되는 배터리 러닝타임과는 솔직히 거리가 좀 멉니다. 99프로에서 10프로 미만이 될 때까지 술렁술렁해서 10~11시간 정도 쓸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퍼스트 파티앱을 오랫동안 돌리신다면 네다섯시간 정도면 잉꼬가 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이라 오차 범위 한 두시간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종전에 제가 사용한 2020년형 인텔i5 10세대 맥북프로와 비교해보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M1칩의 큰 장점이죠. 덕분에 충전기를 같이 들고 다니는 횟수가 적어졌습니다
3) 발열 : 앞서 말씀드렸듯이 퍼스트 파티앱만 막 주구장창 서너시간씩 돌리거나 혹은 모니터 연결(이는 차차 애플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을 해주리라 믿음)만 아니면 발열은 솔직히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맥북 입문을 이걸로 하신 분들께서는 "대체 이게 뭔데 호들갑이야"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 년전부터 쭉 인텔맥 써오신 분들에게는 이는 엄청난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파이널 컷 혹은 프리미어로 좀만 돌려도 팬소음 들리고 온도는 80도를 가뿐히 넘깁니다. 인텔 맥북이 두 대중 한 대가 19년형 16인치 맥북프로 기본형이었는데,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발열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놈은 에어 주제에 40도 안팎 환경에서 이를 거뜬히 해냅니다. 물론 에어의 구조상 히트파이프가 없어서 열을 배출시킬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기에 장시간 작업시 스로틀링은 피할 순 없습니다. 이 부분이 거슬리시다면 필연적으로 프로를 택하셔야합니다.
맥북에어는 에어답게 엔트리 모델 이름대로 적절히 쓰라고 내어놓은 랩탑이지 뭐 엄청난 고성능을 내기 위해 만든게 아니니깐요. 근데 스로틀링을 감안하더라도 적당한 영상작업 20분 짜리 몇 개 정도는 열 없이 거뜬히 해내는 수준이니, 가볍게 들고 다니시면서 고요함 속에 부드럽게 작업하실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맥북도 없습니다. 인텔 맥북에어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죠.
****결론 : 웹서핑 / 문서작업부터 시작해서 4k 60프레임 적당한 영상작업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어느 특정 플러그인에서는 저도 어디까지 호환이 되는지 잘 몰라서 이 부분은 적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흔히 우리들이 알고 있는 그러한 윈도우 환경을 구동시킬 순 없으므로,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나올 M2 맥북에어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Dramatic한 성능향상이 있다면 이번 맥북 가볍게 쓰다가 엠투 나오자마자 넘어가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후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