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리터 (반투명/무드등) 6월 1일 구매 가격 30,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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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온 가습기들은 세척이 힘든게 대부분이라 위생적인걸 신경쓰다보니 비싼 가습기 아닌 저렴한 가습기로, PT병을 꽂아서 쓰는 걸 사용했었어요. PT병은 생수병 빈병으로 사용해서 조금 쓰다가 버리고 또 다른 PT병을 사용하고 그랬어요. 그게 더 위생적으로 느껴져서요. 근데 오래 쓰다가 보니 분무가 잘 안 되길래 버렸어요.
아버지가 오셨는데 기관지가 요즘 안 좋으셔서 기침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주무실때마다 기침을 자꾸 하셔서 이참에 가습기를 다시 사야겠다 하고 검색을 하는데 요즘은 물을 담아서 거꾸로 꽂는게 아니고 위의 뚜껑만 열고 물을 넣고, 통이 넓어서 세척도 용이한 가습기가 꽤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가격면으로나 성능면으로나 다 충족되는 가습기인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를 구매하게 됐어요. 초음파 가습기는 미세한 분사로 주변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용량으로 자는 동안 물보충을 다시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전엔 중간에 일어나서 PT병에 물을 한 번 더 보충했거든요. 무드등도 너무 예뻐요. 색이 은은해서 눈부심도 없고 파스텔톤같은 색상들로 한번씩 바뀌니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 붓는데 뚜껑이 플라스틱인데 그 부분이 좀 얇아서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주 손으로 잡고 여는 부분인데 좀 더 두껍고 견고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조심히 사용하면 문제는 없겠지만요.
가습기 물 분사되는데가 일반적으로는 물이 퍼지게 나오는데, 구성품중 긴 봉같은걸로 교체하면 위로 길게 분사되요. 이건 바닥에 가습기를 두고 침대에서 사용할때 좋을듯요. 저는 침대옆 협탁에 올려놔서 일반 스타일로 사용해도 잘 맞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가습기에요. 가격대비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봐요. 뚜껑 부분의 재질이 좀 약해보이는거 그거 하나가 아쉽지만 그렇다고 쉽게 망가지진 않을테니까요.
무드등, 대용량, 가격 이 세가지가 모두 만족이에요. 아버지한테 켜는거 알려드리려고 보시라고 하니 "야~~이거 아주 멋지다야~" 이러시더라구요ㅋ
좀더 써 보고 이상만 없다면 진짜 백점짜리라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자랑하고 추천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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