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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후기] 가성비 조명/배경 추천 / CFmall 사진조명 촬영조명

by 외장_하드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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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유튜브 도전 중인데... 보드판이나 카드의 내용을 자세히 찍으려고 하면, 빛 반사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없는거 보다는 낫겠지' 라는 심정으로 한번 질러봤습니다.

extsdd.com/url.do?id=5439

 

CFmall 사진조명 촬영조명

상품 상세정보

extsdd.com

해당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튜브 조명은 인물 자체를 찍는 경우가 많아서 카메라에 직접 장착하는 방식이 많던데, 저는 테이블을 찍어야 하는 방식이라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더군요. 제대로 된 것들은 가격이 어마무시한 것들이 많아서, 어차피 잘 모르는데 그냥 제일 싼거로 질러봤습니다.

일단 처음 받았을때의 감상은 '어라? 엄청 가벼운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하긴, 무거울 이유가 없기는 하네요... 내구성도 위에 달린 부분이 그냥 딱 버틸만큼의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그 이하가 되면 큰일이긴 하겠네요.. ㅎㅎ)

설치 후 사용해보니, 딱~~ 위에서 말한 "없는 거 보다는 나은 수준"이 되더라고요. 여러모로 각도 계산해보고, 이것저것 위치 변경 해봤는데... 제가 바라는 수준까지는 안되더군요.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 이상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장점은 역시 가성비, 그리고 막쓰기 편한 디자인... 단점은 생각보다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 정도일까요~~

제가 사용하는 장소가 좁아서 한쪽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테이블 위에 올렸는데, 다리를 좁힐 수 있는 반경에 생각보다 여유가 없더라고요. 보통은 이런 식으로 쓰지 않을테니 단점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제품이 충분히 가벼운 만큼 아래 받침대를 일반적인 휴대폰 거치대처럼 라운드형 철제 받침대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둥글게 만들면, 포장지 커질 수도 있으니 그냥 긴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어도 되고요. 그래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러기에는 봉이 플라스틱이라서 의미가 없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받침대 부분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좀 불만이에요.

설마 전구가 안들어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배송이라는 부분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제품 설명의 상품 구성에 보면, 전구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는 하지만, 그걸 보면서도 받아서 바로 쓸 수 없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상품 설명에서는 '전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도는 표기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상품 설명서도 없어요.. 물론 상품 구매 사이트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도 하고, 왠만큼 기계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그냥 보고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기기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상품 설명서 (특히나 설치방법) 정도는 넣어주셨어야 했습니다. 아니, 다 떠나서, 뭘 사든 상품 설명서는 기본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무리 요즘 사람들이 설명서 따위는 개나 줘버려?? 라고 한다지만, 저처럼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도 있단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조명이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이거 은근히 뜨거워요. 저의 공간의 문제때문에 멀찌감치 둘 수 없다는 악조건을 감안하더라도 핸드폰으로 찍고 있는 상황에서 이 조명이 더해지면, 핸드폰 자체에 꽤나 영향이 있더군요. 최소한 여름에는 에어컨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일 아니면, 조명을 따로 쓸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를 생각해보면, 핸드폰 온도에 처음에는 화들짝 놀랄만 할 것 같네요.

상품 설명에 나와있는 '기본 촬영용 화이트 디퓨져' 라는 거... 설치해놓고 보면, '참으로 볼품없다~' 라는 느낌이긴 한데, 의외로 효과는 좋더군요. 확실히 빛이 부드러워지는 느낌... (완전 초보인 제가 봐도 그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아... 각 조명마다 따로 전원 버튼이 있는데요. 위치를 보면, 일반적인 설치 상황을 고려했을때 당연한 곳이긴 할테지만, 저는 좀 아래에 위치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무선으로 조절 가능한 제품을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은근히 귀찮아요.

일단 가장 싼 제품이고, 가성비가 장점인지라 당연히 없는 기능일테지만, 이왕이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게 더 활용도가 높아보입니다. 물론 이 제품의 경우라면, 단순하게 더 낮은 와트수의 전구를 사용하면 되는 문제일테지만요. 아시다시피 전구를 빼고 새로 끼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잖아요. 위에 전원 버튼 켜고, 끄는 것도 귀찮은 판에... ㅎㅎㅎ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에는 솔직히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나쁜 평가를 주고 싶지는 않은게, 워낙 가성비가 훌륭하고, 저처럼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인물 촬영을 위한 용도라도 어쩌면 충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또한, 아직 뭘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처음 써보는 용도로는 안성맞춤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ps) 사진이 지가 알아서 짤려서 올라가네요... 이건 뭔 짓인지??? (가로나 세로 사이즈에 무조건 맞추는 방식인가 봅니다. 쯧쯧...) 다행인건 사진을 다운받아서 보면, 원래 제가 올린 이미지로 나오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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