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가성비 여성향수 추천 / [공식수입] 클린 웜 코튼 오 드 퍼퓸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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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수입] 클린 웜 코튼 오 드 퍼퓸

해당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다.

전 향수를 무지 좋아해요. 대부분 고가의 니치향수를 좋아하고 모으는데 취향이 플로럴, 프레쉬 계열입니다. 평소 꽃향이나 비누향 향수들을 정말 좋아해요.

자주 사용하는 향수들이, 딥디크 오로즈, 산마노 프리지아, 바이레도 블랑쉬랑 라튤립, 끌로에 오드퍼퓸입니다. 딱 플로럴, 프레쉬 계열들이에요. 다들 고가의 향수다보니 집앞 슈퍼갈때등 막 뿌릴 저가향수를 하나 구비해놓고 싶었고 비누향으로 유명하대서 구입해봤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독합니다. 비누향이라기보단 다른분 말씀처럼 세탁세제향이 강해요. 첫향은 정말 머리가 띵할정도로 강했고 시간이 좀 지나선 특유의 물향이 강했습니다. 바이레도 블랑쉬를 즐기는데 가끔 컨디션이 나쁜날에 특유의 물향(물비린내같은거)때문에 속이 울렁거릴때가 있는데 그 향이 이제품에서도 느껴지네요. (향이 같진 않지만 느낌은 바이레도 블랑쉬랑 많이 비슷해서 같이 비교해본거에요) 그래도 블랑쉬는 좀 더 순하고 부드러운 섬유 느낌인데 이제품은 코가 쎄할만큼 물향이랑 세제냄새가 강해요.

전 30대후반 여성이라 나이에 맞지않는 향수란걸 알면서도 막 뿌리고 다닐용도로 구비하고싶었는데 이제품으로 만족하기엔 너무 많은 향수와 함께한듯 합니다ㅠㅠ

20대 초중반 분들에겐 가격부담없이 청순청초활기찬 느낌을 주기 좋은것같아요. 다만 제코가 너무 레벨업도 했고.... 알러지도 심한편이라 물비린내와 독한 빨래세제느낌을 감당못하겠습니다ㅠㅠ 머리가 띵해요.

유통기한 넉넉하고 가격대비로는 괜찮은거스같아요. 다만 평소에 향수를 많이 접했거나 알러지가 있거나 향에 민감한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10대 후반부터 20대중반까지 첫향수로 경험하기엔 꽤 훌륭한 가격과 품질인것 같습니다. 다만 보틀아래쪽이 벗겨져와서ㅠㅠ 기분이 그러네욤;